안녕하세요,
미국에 와서 휴스턴에서 고등학교 절반을 보내고 지금은 A&M을 다니고 있는 대학교 학생입니다.
중학교 때 우연히 사물놀이를 접할 기회가 있어서 배우게 되었고요,
휴스턴에 있는 동안에도 농악단에서 잠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A&M 사물놀이 패를 만들어 볼까 생각 중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악기를 구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해서 딱히 말씀드릴게 없고요,
제가 사물놀이 악기 네가지를 모두 다룰 줄 알기 때문에 (적어도 초반에는) 굳이 선생님을 초청해서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휴스턴 Korean Festival에서 Rice 대학의 사물놀이 팀 공연을 보신 적이 있다면, 어중간하게 그정도 실력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봤을 때는 여학생 분들이 많아서 힘차고 몰아치는 맛이 떨어져 좀 아쉬웠는데, 그 부분에서는 제가 조금 더 자신있게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한해동안 학교 생활을 하면서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재주가 부족하여 감히 실천할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을 뵙는것 같아 반갑습니다.
저도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고, 함께 있는 가족을 돌봐야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참가를 하고 십네요.
TAMU 공동체 안에서 한국이라는 국가를 홍보하고,
우리 전통과도 가까이할 수 있는 여러모로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